혁신에서 ‘공감’이 중요한 이유 2편

 

Future Center도 많은 고민을 했습니다.

에스노그라피 전문가들 외에도 사내 기업가(또는 혁신가)들이
어떻게 하면 고객의 마음에 진정으로 ‘공감’할 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사회혁신가들이 일상적으로 ‘공감 능력’을 가지고 사회적 약자의 마음에 공감할 수 있을까?” 를 말입니다.

 

캐나다에는 ‘공감의 뿌리’라는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시민단체가 있습니다.

캐나다의 유치원 교사였던 메리고든 선생님이
수업시간에 6개월 이상의 아기를 교실로 매주 초대해
아기의 성장과정을 유치원 아이들이 관찰할 수 있게 하는 프로그램입니다.

브리티시컬럼비아 대학의 2002년 연구 결과에 따르면
토론토와 밴쿠버 28개 학습, 585명의 아동을 대상으로 ‘공감의 뿌리’ 프로그램 전후로
분석한 결과 공격 행동이 60%이상 감소했다고 하는데요.

메리 고든이 말하는 ‘공감’은 상대방의 생각과 감정을 인지할 뿐만 아니라,
그 사람의 입장이 되어 소통하는 능력입니다.

 

사내 기업의 문제를 해결할 때에도 ‘고객 관점’이 중요하다고 말하면서 ‘고객 관찰’을 해보지만
고객의 마음을 읽을 수 있는 사내 기업가들은 많지 않습니다.
또한 사회혁신가들도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시민들의 마음을 진정으로 읽을 수 있어야 하지만 쉽지 않습니다.

 

메리 고든의 프로그램은 추상적이고 철학적인 방식의 ‘공감’을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라,
직접적이고 구체적인 방식으로 ‘공감’능력을 향상시켰습니다.

그리고 프로그램의 결과가 확실하게 보장되어 왔습니다.

덧붙여, ‘공감’ 능력이 높은 아이들이 수학과 같은 문제해결 학습 역량도 높다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세계적인 정치 지도자인 달라이 라마는 2006년 10월, 벤쿠버에서 열린 공개 대담에서
‘공감의 뿌리’에 대해 깊은 관심을 보였습니다.

또한 ‘공감의 뿌리’가 사회적 능력과 감성 능력을 기르는 동시에
공격성을 줄여준다는 데 큰 감명을 받았습니다.

덧붙여, 어린 아이일 때 ‘공감 능력’ 등을 향상시켜 주지 않으면
어른일 때에는 바로잡기가 어렵다는 말도 덧붙였습니다.

 

 

Future Center

Future Center는 미래 혁신 이슈를 내부?외부의 다양한 이해관계자가 협업을 통해
해결해가도록 돕기 위해 사람(인적자원), 공간(물리적 환경), 프로세스(방법론)를
최적화하여 지원하는 역할을 수행하는 기관입니다.